NEWS LETTER

리플로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리플로우한 사람들의 이야기 - 도만사 류명주 프로젝트 리드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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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사(도시를 만드는 사람들)는 건축가와 도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세대 간의 연결과 도시의 활력을 모색합니다.

리플로우 제주를 방문해 사람과 공간의 관계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만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도만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OMANSA_/

  URL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Q. 도만사에 대한 소개와 업무 그리고 도만사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듣고 싶어요.

도만사는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람 중심의 공공공간을 제공하는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예요. 도시 공간에 영감과 활력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죠. 저는 도시설계 전공하고 도시를 연구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도시를 직접 경험하고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이어왔어요. 그러던 중 도만사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 함께 활동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열린도시프로젝트 안에서 도시팝 프로젝트의 비전과 미션을 함께 설립하고 리서치와 기획, 프로젝트 운영까지 총괄하고 있어요.



Q. 도만사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 맺는 프로젝트들이 많았을 텐데, 명주님 입장에서 특히 ‘이건 꼭 지키고 싶다’고 생각하는 철학이나 방식이 있다면요?

우리는 ‘도시’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마을’이나 ‘동네’라는 단어보다 조금 더 물리적이고 기능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죠. 그런데 저는 도시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시간과 경험이 축적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시 속 삶의 중심은 '나'이지만, 그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장소들이 모여 삶을 함께 만들어간다고 느껴요. 함께 살아가고, 함께 늙어가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이겨내고, 함께 세상의 변화를 느끼는 이 안에서 삶의 행복이 있다고 믿어요.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이러한 부분이 도시를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관점이에요.



Q. 도시의 관심에서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나 워크숍으로 옮겨가는 과정이 궁금해요. 어떤 흐름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행에 옮기시나요?

도시가 먼저 말을 걸어온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자꾸 멈춰 서는 지점이나 자연스럽게 형성된 휴식 공간과 같은 곳이 말하고 있어요. 평소에도 저는 도시에 대한 관찰이 습관화되어 있어서, 도시에 사람들이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머무는지, 자발적으로 어떤 활동들이 생겨나는지, 도시에서 발생하는 흐름과 변화가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지는지 사람들의 삶 자체에 관심이 많아요. 그렇게 읽어낸 도시의 흐름과 현장의 감각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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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현실적인 한계나 예상 못한 상황들도 생기잖아요. 그중에서 가장 고민이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 어떻게 풀어나가셨는지 궁금해요.

가장 깊은 고민은 ‘지속성’과 ‘영향력’이에요. 물리적으로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고 싶고, 문화적으로는 시민이 도시를 주체적으로 사용하는 감각을 되찾게 하고 싶었어요.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도시 프로젝트들이 잠깐의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거나, 성과 수치로만 평가되곤 해요. 그래서 보다 섬세한 기획을 통해 더 깊은 파장을 고민해야 했어요. 일회성의 단순한 즐거움보다는 “나도 이 도시의 일원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구나”, “우리 동네 사람들과의 만남이 소중하구나”라는 인식이 남도록 기획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어요.



Q. 리플로우에서 머무르며 다양한 팀들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며 교류하셨는데, 그 시간들이 도만사 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리플로우에서는 평소 접점이 없던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머물며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방식 등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마주할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에 큰 공감대를 느꼈죠. 낯섦보다는 반가움을 그리고 서로 다른 시선을 넘어 세상에 대한 설렘의 감각을 공유한 것 같아요. 그 경험 덕분에 매번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부터 혼돈을 느끼던 저 자신에게도 용기와 에너지가 생겼어요.



Q. 지역,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현실적인 팁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저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너무 흔들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전하고 싶어요. 사실은 저도 흔들릴 때가 많지만, 결국 제 마음이 가는 방향으로 선택했던 것들이 지나고 보면 가장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는 종종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부딪히게 돼요. 하지만 사회는 언제나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그 가치는 언젠가 빛을 발하게 될 거예요. 그 믿음만은 꼭 잃지 않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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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만사가 만들어갈 다음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으신지도 궁금해요.

앞으로는 ‘기획자’보다 ‘시스템 설계자’로써의 역할을 하고 싶어요. 사실 이 과정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해요.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조를 설계하고, 플랫폼이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내가 사는 동네를 내가 살고 싶은 동네로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실행가능성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언젠가는 모든 도시가 저마다의 매력으로 활력을 가지게 되어, 제 역할이 더는 필요 없어지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Q. 당신에게 RE:FLOW 리플로우란?

저에게 리플로우란 삶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또 하나의 흐름 같아요. 각자가 자기만의 속도로 흘러가다 우연히 그 흐름들이 겹쳐지고, 그 깊어진 흐름의 파장에 몰입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창조가 태어나기도 하는 흐름이요. 제가 좋아하는 책의 제목처럼 ‘부분적인 연결’들이 모여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리플로우는 각자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연결들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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